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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 우리 밥상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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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밥상이 위험하다!
상격 입선
이름 박서휘
소속 의림초등학교 6학년

우리 밥상이 위험하다

 

입선 박서휘(의림초 6)

 

우리 가족은 이맘때쯤이면 꼭 먹는 것이 있다. 바로 대게이다. 게는 1월에서 4월이 제철이라 항상 날이 풀리는 3~4월에 영덕으로 간다. 영덕에는 맛있는 홍게가 있다.

이번에도 역시 살 오른 게를 골라 단골집으로 갔다. 맛있게 먹는데, 아빠가 대게나 홍게의 값이 점점 오른다고 말하셨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를 먹지 못할까 겁이 나서 이유를 알아보았다. 이와 관련해 어떤 기사에서 해양 산성화란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해양 산성화란 사람들이 만드는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녹아들면서 바다가 산성화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게나 조개, 새우 등 갑각류들의 성장 기능이 저하되고, 해양 생물들의 대표적 먹이인 플랑크톤에까지도 영향이 미치며 해양 생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화가 나면서도 그동안의 행동이 부끄러워졌다.

우리가 저지르는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해양 생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가고, 배에서 기름이 유출되게 하거나, 낚시꾼들이 해진 그물이나 페트병을 바다에 버려 바다를 이렇게 만든 것이다. 대표적으로 바다거북의 배 속에서 쓰레기가 발견된 사건이나 외국의 바다표범이 낚시 칼을 가지고 논 사건 외에도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더 이상 바다를 이렇게 놔둘 수는 없는 거다.

우리 욕심 때문에 죄 없는 해양 생물들을 죽게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첫 번째는 금어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다. 해양 생물들의 산란 시기에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잡지 않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바다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다. 바다에 있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조각이다. 어선이나 배에서 생기는 쓰레기는 바다에 버리지 말고 가방에 넣어야 한다. 우리가 이 방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이고, 우리의 맛있는 밥상 또한 보지 못할 것이다.

쓰레기를 줄이고 금어기만 철저하게 지키며 바다를 가꾸어 나간다면, 바다는 훨씬 좋아질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바다에 진 빚을 갚아야 할 때이다. 바다 쓰레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와 풍족한 자원, 더 맛있고 풍요로운 우리의 밥상도 지켜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