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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 갯벌 체험을 통한 바다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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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갯벌 체험을 통한 바다의 소중함
상격 입선
이름 정보경
소속 분성초등학교 6학년


갯벌 체험을 통한 바다의 소중함

 

입선 정보경(분성초 6)

 

작년 이맘때쯤 남해 지족 어촌 갯벌 체험을 다녀온 기억이 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갯벌을 보는 순간 잔여물 정도의 쓰레기가 있었지만, 애초에 그 쓰레기가 얼마나 안 좋은 건지 생각도 못 하고, 나는 조개 캘 생각에 들떠만 있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갯벌 체험을 하러 갔는데, 비가 와서 우비를 입어야 했다. 그래도 갯벌을 밟아 보고 조개를 캐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들뜨고 즐거웠다.

조개를 하나 둘씩 캐면서는 요리를 해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조개를 캐다 보니 눈앞에 게가 기어 다니고 있었다. 게도 잡아 보고 친구랑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 푹푹 빠지는 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가 않았다. 물컹물컹한 갯벌은 평소 우리가 다니는 아스팔트길과는 너무도 다른 느낌이었다.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띄었다. 친구들과 쓰레기를 주웠다. 사람들이 즐기기만 하고 그냥 가 버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바다가 조금이라도 깨끗해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쓰레기를 줍는 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하다니.

그렇게 체험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 통을 열고 조개를 하나하나 까 보았다. 껍질을 열 때마다 충격이었다. 단 하나도 조개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없었다. 충격도 컸지만, 이유를 몰랐다. 분명 조개가 닫혀 있는 것만 꼼꼼히 골라서 가져왔는데, 조개 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

부모님께서는 요즘 환경이 안 좋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조개들이 자라지도 못하고 죽어 버려서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얼마나 바다를 아프게 했는지, 그때 본 쓰레기가 바다한테는 얼마나 큰 아픔의 쓰레기였는지 생각하게 됐다.

바다가 오염되면 거기 사는 생물들도 살 곳을 잃거나 죽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실제 체험을 통해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그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사람들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바다 주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거 같다. 우리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 하나라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조금씩 쌓인 쓰레기는 금세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처리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바다 환경은 쉽게 악화된다. 우리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바꿔 나 하나 때문에라는 생각으로 바다 환경을 지켜 내야 한다. 바다는 우리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소중한 곳을 우리 손으로 망칠 수는 없다.

이 글을 쓰면서 바다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끼고,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바다를 위해, 지구를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나도 앞으로 소중한 자원이 있는 바다를 위해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쓰레기도 버리지 말아야겠다.

우리 모두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 때문에라는 생각으로 바다를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바다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도록 노력하자.